두둥~
5시반이 되기도 전에
꽃단장한 파라도 어린이들이 학원 문을 열고 들어오는데!
"샤라랄~라라~라라~라~~🎵"
너무 예뻐. 선생님 눈에 하트 폭발했지요. ㅎㅎ
정말 너무 예뻤는데.. 감탄만 하느라 사진을 못 찍었어요.
전체 연주곡 2곡은 이날 처음 다 같이 맞춰봤던건데요..
다들 학원 오는 시간이 달라서 맞춰볼 기회가 없었거든요.
생각보다 잘 안맞아서 좀 많이 당황스러웠어요;;;;
그럼 어때유~ 우린 꽃보다 더 아름답고 사랑스러운걸요~ ㅎㅎ
연습을 좀 더 하고 싶었지만
무엇이 더 중한디?
밥!
연주회보다 중요한건 밥이지요.
뷔페 상차림을 하고 싶은 마음은 간절했으나
저녁 메뉴는 초간단 김밥 도시락 ㅋ
소규모로 진행된 이번 음악회는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되기는 커녕 오히려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 치뤄져서
얼마나 조심스러웠는지 모릅니다.
해야하느냐 말아야하느냐 수없이 고민하고 또 고민하다 치뤄진 음악회인 만큼
음악회가 끝날때까지 한 시도 마음을 놓을 수가 없었지요.
2명 이하로 입장 인원제한을 했었는데
다들 모이니 이런 분위기였어요~
(부모님들 초상권을 지켜드리기 위해 모자이크 처리 했어요. ㅎㅎ)
일곱 시 땡 하자마자
아리의 능숙한 진행으로 음악회가 시작되고
초청된 부모님들 앞에서 우리 아홉 명의 파라도 친구들의 연주가 멋지게 펼쳐졌답니다.
우리 막둥이 소형이부터 4학년 언니오빠들까지.
이 어린 친구들이 용기를 내어 무대에서 연주를 해냈다는것 만으로도 쌤은 너무너무 대견하고 자랑스러웠어요.
신중하게 한음 한음 눌러가며 연주하는 모습이 사진 속에 그대로 담겨 너무 사랑스럽네요.
연주회 사진들은 아래 슬라이드 쇼로 감상해주세요.
* 한 장씩 좌우로 넘기면서 보실 수 있어요.
* 아래에 동영상도 공개합니다~
목요일팀 연주회는 미리 예상대로 정확히 30분 만에 끝이 났어요.
시간 아주 딱 좋았죠~!
죄송하게도 목요일 팀은 아이들 연주 모습이 제대로 찍힌 영상이 없어요. ㅜㅜ
조각난 영상들을 모아서 편집해 보았습니다.
축배를 들어야 했는데..
건배사 멘트도 다 준비해놨는데.. ㅎㅎ
시기가 시기인 만큼 이번 리셉션은 간단히 과일컵으로 대신 했어요.
그래도 우리 파라도 친구들이 좋은 반응을 보여줘서 고마워유~~~
음악회가 끝나자 마자 우리 아이들이 제게 와서 하는 말이
"또 하고 싶어요." 였답니다.
"나두나두~ 5월에 또 하니까 그때 꼭 신청해줘~~"
완벽히 준비된 음악회를 치루고 싶지만
늘 아쉬운 점이 있네요.
특히나 목요일 팀은 더 그랬어요.
음악회 내내 7번 방 문 좀 닫을걸.. 5번 6번방 불은 왜 켜놓고 있었는지..
암보 연주자들도 많았는데.. 보면대 스텝도 미리 생각 못했구요..
아이들의 외투를 어디에 보관할지도 미리 생각 못했어요.(그래서 가방방에 외투들이 산처럼 쌓였지요..;;)
촬영쌤께 어떻게 영상을 찍어야 하는지도 제대로 전달을 못해서 목요일 팀은 동영상도 다 짤렸어요. ㅠㅠ
이젠 위 사항들을 꼼꼼히 메모 해놓았으니 다음 음악회엔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을거라 다짐하며
이만 후기를 마칩니다.
내일 "금요일" 가을밤 음악회 후기도 곧 이어집니다~
교육문의는 전화 (02)471-4152
또는 카카오톡 1:1문의 를 이용해주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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